[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 8석이 걸린 강원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이 4곳에서 당선자를 내거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곳에서 당선이 예상된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 이철규 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득표율은 53.6%다. 김동완 민주당 후보는 43%의 득표율로 2위에 그쳤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이양수 통합당 후보가 52.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동기 민주당 후보는 44.1%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는 유상범 통합당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득표율은 48.5%다. 원경환 민주당 후보는 38.4%로 집계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한기호 통합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개표율 90.1% 상황에서 한 후보의 득표율은 53.6%다. 정만호 민주당 후보 44.8%로 그 뒤를 이었다.
강원 원주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점했다. 원주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7.5%의 득표율로 1위를 달렸다. 박정하 통합당 후보 42.2%다. 개표율은 90.4%다.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 후보는 긴 공백을 깨고 정치권에 다시 발을 디디게 됐다.
원주을에서는 송기헌 민주당 후보가 52.6%의 득표율로 이강후 통합당 후보(44.4%)를 제쳤다. 개표율은 88.9%다. 강원 강릉에서는 권성동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득표율은 41.9%다. 김경수 민주당 후보는 3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개표율은 93.9%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의 당선자는 아직 안갯속에 있다. 허영 민주당 후보 48.7%, 김진태 통합당 후보 46.5%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표율 60% 상황에서 두 후보의 표차는 1714표다. 다만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허 후보가 1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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