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 통합당, 부산서 완승 거뒀다… 통합 15석·민주 2석·접전 1곳

‘2020 총선’ 통합당, 부산서 완승 거뒀다… 통합 15석·민주 2석·접전 1곳

기사승인 2020-04-16 02:40:34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미래통합당이 부산 지역에서 완승을 거뒀다. 16일 오전 2시 기준 통합당은 15석, 더불어민주당은 2석을 확보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중구영도에 출마한 황보승희 통합당 후보는 51.8%의 득표율로 김비오 민주당 후보(44.9%)를 누르고 당선됐다. 

부산 서구동구 안병길 후보, 부산 진을 이헌승 후보, 부산 동래 김희곤 후보, 부산 남구갑 박수영 후보, 부산 북구강서을 김도읍 후보, 부산 해운대갑 하태경 후보, 부산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 부산 사하을 조경태 후보, 부산 수영 전봉민 후보도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부산 기장에서는 정동만 후보가 49.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최택용 민주당 후보는 44.4%의 득표율을 얻었다. 

부산 진갑에서는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48.5%의 득표율로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민주당 후보(44.9%)를 제치고 당선됐다. 두 후보의 표차는 3837표다. 서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강조해 다른 지역보다 선전할 수 있었지만 수도권 선거에서 통합당이 실패해 마음이 무겁다”며 “5선 의원으로서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도록 조정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웃 주민 곁에서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에서는 백종헌 통합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득표율은 56.8%다. 박무성 민주당 후보는 37.7%의 득표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개표율은 75.5%다. 부산 연제에서는 이주환 통합당 후보가 54.1%의 득표율로 김해영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개표율 67.2%의 상황에서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부산 사상에서는 장제원 통합당 후보가 3선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개표율 72% 상황에서 장 후보 53.7%, 배재정 민주당 후보 44.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부산 남구을과 부산 북구강서갑에서 승리했다. 남구을에 출마한 박재호 민주당 후보는 이언주 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특표율은 박 후보 50.4%, 이 후보 48.7%다. 개표율 99.4% 상황에서 두 후보의 표차는 1340표다. 북구강서갑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0.5%의 득표율로 박민식 통합당 후보(48.6%)를 제쳤다. 

개표율이 87.3%에 달하지만 윤곽이 잡히지 않는 곳도 있다. 부산 사하갑에서는 김척수 통합당 후보가 50.5%로 최인호 민주당 후보(48.6%)를 앞서고 있다. 다만 두 후보의 표차는 1338표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최 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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