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G20회의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도약위한 미래성장동력 육성 제안”

홍남기 G20회의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도약위한 미래성장동력 육성 제안”

기사승인 2020-04-16 14:45:01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방역조치와 경제살리기 간 균형점을 찾을 수 있는 출구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최우선이지만 방역조치와 경제살리기의 균형감도 중요함을 강조하고, 액션플랜(실행계획)의 충실한 이행과 철저한 점검,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에서 각국은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는 가운데 보건 시스템 확충, 경제 충격 완화 노력을 지속하고 바이러스 확산 억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과 취약국 지원 등을 위한 공조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그는 IMF가 최근 올해 전 세계의 경제성장률을 -3.0%, 미국·영국·독일 등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6.1%로 대폭 하향 조정한 것과 한국경제에 대해서도 지난 1월 전망한 2.2% 보다는 3.4%p 하락한 -1.2%로 전망한 내용을 거론하면서, “개별 국가의 노력과 국제공조가 특히 중요하다”는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코로나19 종식과 경제회복을 위해 각국이 액션플랜의 과제 하나하나를 꼼꼼히 이행해야 할 때다. 그리고 이번 위기를 국가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온 국민이 합심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코로나 방역을 이루어냈듯이 국민과 정부가 하나가 되어 경제방역도 제대로 이루어내어 우리 경제가 하루빨리 정상궤도로 복귀토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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