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안쪽 뒷부분 신경조직인 망막안저를 촬영한 사진으로 환자의 성별과 나이를 추정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연구팀은 검진센터에 축적된 41만2천여 장의 망막안저 사진을 학습시켜 연령과 성별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된 알고리즘은 정상인을 대상으로 평균 3.1세의 오차로 실제 연령을 파악했는데요.
성별의 경우 기저질환에 상관없이 96% 이상의 확률로 구분해냈습니다.
연구팀은 “알고리즘을 통해 눈의 병변은 물론, 전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면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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