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민선시대]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 "스포츠마케팅 공격적으로 펼칠 것"

[체육 민선시대]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 "스포츠마케팅 공격적으로 펼칠 것"

기사승인 2020-04-22 15:39:10
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은 체육꿈나무 육성과 스포츠마케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순창=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전라북도체육회를 비롯한 전북 14개 시·군체육회가 지난 1월 민간 체육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16일 공식 업무에 들어간 전북도내 각 체육회장들은 “초대 민간 회장인만큼 초석과 기틀을 다져야 하는 것이 숙명이다”는 말로 일반의 기대에 부응할 것임을 다짐한다. 실제 체육회장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저마다 공약을 발표하며 체육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에 도내 시·군 체육회장을 차례로 만나 비전과 발전 방향 등을 알아본다. 이번에는 투명하고 성역없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으로 부터 비전을 들어 보자.

'언제 어디서나 운동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의 오랜 생각이다. 

양 회장은 ▲체육 꿈나무 육성 및 동호인 증대 ▲스포츠마케팅 추진 ▲안정적인 체육예산 확보 ▲생활체육 활성화 ▲직원·지도자 처우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누구나 운동할 수 있고 체육으로 군민이 하나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양 회장은 특히 체육발전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이는 적극적이고 차별성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타 시·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체육 메카 고장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은 선결 과제 중 하나다. 국민체육센터와 생활체육운동장 등의 시설은 잘 갖춰져 있지만 규모가 작아 전국 또는 국제대회를 치르기에는 무리이기 때문이다.

양 회장은 이에 대해 “전국 자치단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스포츠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방심하면 뒤처지고 언제든 우리 대회도 빼앗길 수 있다”며 “스포츠마케팅을 위해서는 각종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다목적체육관)이 필요한만큼 순창군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군민들이 스스로 운동하고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순창군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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