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초반에도 강해요’ T1, 2세트도 승리… 우승까지 1승

[LCK] ‘초반에도 강해요’ T1, 2세트도 승리… 우승까지 1승

기사승인 2020-04-25 19:31:23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T1이 우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T1은 2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젠지e스포츠와의 결승전에서 2세트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잡은 T1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선취점은 젠지가 뽑았다. ‘라스칼’ 김광희(오른)가 7분 ‘칸나’ 김창동(사일러스)을 홀로 잡아냈다. 하지만 8분 T1이 화염 드래곤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2킬을 올려 반격했다. 이어 전령까지 획득하며 기분 좋게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젠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윽고 하단에 4인 다이브를 시도하며 ‘테디’ 박진성(바루스)과 ‘에포트’ 이상호(카르마)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13분쯤 ‘룰러’ 박재혁(이즈리얼)을 잡아낸 뒤 드래곤 2스택을 쌓은 T1은 젠지의 다이브 시도에 김창동이 전사했지만 중단 타워를 철거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19분에도 젠지에게 드래곤을 내줬지만 중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이를 저지하러 온 젠지 선수들까지 또 한 번 차례로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29분 상대 본진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넥서스를 철거하며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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