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T1이 LCK 통산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T1은 2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젠지e스포츠와의 결승전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T1은 3연속 결승 진출 2회, 3연속 우승 2회를 기록한 팀이 됐다. 더불어 LCK 통산 9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트로피 수집을 늘렸다.
양 팀은 3분 킬을 주고받았다. ‘칸나’ 김창동(오른)과 ‘커즈’ 문우찬(사일러스)이 합심해 ‘라스칼’ 김광희(제이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원 사격에 나선 ‘클리드’ 김태민(세주아니)에게 김창동이 전사했다. 문우찬은 유유히 전장을 빠져나가 피해를 최소화했다.
문우찬은 6분쯤 오른의 6레벨 타이밍에 맞춰 상단 갱킹을 시도해 제이스를 한 번 더 잡아냈다. 젠지는 첫 드래곤을 가져온 것에 만족해야 했다.
T1은 9분 전령을 스틸하며 전환한 전투에서 4킬을 올리는 등 대승을 거두며 빠르게 분위기를 잡았다. 11분 전투에서도 드래곤을 스틸, 2킬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20분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T1은 22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27분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두 번째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29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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