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무주군청 앞마당에 마련된 높이 9m의 대형 연등탑이 눈길을 끈다.
무주군은 불기 2564년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군청 광장에 1천100개 연등을 둥근 탑 모양으로 쌓아 27일 밤 불을 밝힌다.
이날 점등식은 예년과 다르게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원통사 진일스님 등 불교종단협의회 관계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다.
연등 탑은 높이 9m, 둘레 24m 규모로 지역발전과 주민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이 연등 탑은 5월 말까지 꺼지지 않는다.
황인홍 군수는 “해마다 연등탑 점등식은 불자는 물론, 군민과 관광객들까지도 함께 어우러져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고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건강 등을 기원하는 행사다”고 평가했다.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