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전주대(총장 이호인)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강의를 2주 추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등교 및 대면강의는 5월 18일부터 진행될 것을 보인다.
27일 전주대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개강해 6주째 온라인 강의를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 온라인 강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주대는 지난 13일부터는 온라인 강의가 제한되는 일부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한해 10인 이하 소규모 단위로 수강생 간 거리 확보,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하에 대면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들과의 소통 창구인 ‘비대면수업 학사모니터링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비대면수업 학사모니터링위원회’는 재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주 1회 이상 코로나19로 인한 학사 운영과 개별 교과목의 사이버강의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한다.
전주대 관계자는 “해외 사례와 전문가의 의견을 고려했을 때 모든 수업을 전부 대면으로 전환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먼저 일부 실험·실습·실기 위주의 수업만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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