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거대' 달 운석이 경매에 나와 화제에 오르고 있다.
2일 연합뉴스는 CNN방송을 빌어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7일(런던 현지시간) 약 13.5kg 무게의 달 운석을 개인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구에서 5번째로 커다란 이 운석의 공식 명칭은 'NWA 12691'로 경매 시작가는 약 200만파운드(약 30억원)에 달한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 운석은 유성우를 타고 지구에 떨어졌으며, 2년 전 사하라에서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소행성이나 혜성과의 충돌로 달의 표면에서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유성우를 타고 약 23만9000마일(약 38만4633km)을 날아와 지구에 떨어진 운석 약 30개가 아프리카 북서부에서 현재까지 발견됐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달 운석이 총 650kg에 불과한 데다 아주 드물게 지구에 떨어지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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