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박물관 '지붕없는 박물관' 개관

군산대 박물관 '지붕없는 박물관' 개관

기사승인 2020-05-04 12:19:37
군산대 박물관은 황룡 호수 부근에 벽화 계단 포토존을 만들었다.

[군산=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으나 군산대 박물관이 5일 '지붕없는 박물관'을 개관해 눈길을 끈다.

4일 군산대에 따르면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난 2월부터 휴관 중인 가운데 제한적인 실내외 활동이 시작되자 지역 구성원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 '지붕없는 박물관'은 군산대학교 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 패널을 야외로 옮겨, 생활 속 거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누구나 문화생활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산대는 '지붕없는 박물관' 개관에 맞춰 교내 황룡 호수 부근에 벽화 계단 포토존도 조성, 관람객들을 위한 즐길거리를 더했다. 

'지붕없는 박물관'은 실내 전시실 개관 이후에도 호수공원을 찾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수 박물관장은 “군산대 박물관은 ‘지역을 대학 속으로 박물관 만들기’를 큰 틀로 잡고 그 틀 아래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지붕없는 박물관에도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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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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