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18일부터 연 3~4%짜리 소상공인 자금이 풀린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6일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10조원 규모의 2차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16조4천억 원 규모의 1차 자금지원 프로그램은 6일 마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용등급 등에 따라 대출창구가 달라 다소 혼선이 있었던 1차 때와 달리 창구를 6개 시중 은행(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으로 하고, 고금리 대환 등 일부 부적절한 수요 차단을 위해 대출 금리도 연1.5%에서 3~4%로 상향,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1천만 원이다.
2차 프로그램과 별개로 6일 이후 시중은행 이차보전 상품은 우리은행을 제외한 13개 은행에서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은행별 신청가능 여부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지자체 특례보증(14개 시군)을 이용할 소상공인은 전북신용보증 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안남우 청장은 “그간 전북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지원창구의 혼란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면서 "2차 프로그램이 시행될 때까지 대출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지자체, 지역신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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