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도가 동물용의약품 품질향상과 유통·판매 관리 강화를 위해 전남도내 동물용의약품 도매업소 26개소에 대한 일제점검과 수거검사에 나선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실시되며, 대상은 전남에 소재한 동물용의약품 도매업소 26개소다.
점검내용은 주로 판매시설 적합 여부를 비롯 약사·수의사․관리약사의 동물용약품 관리실태, 성분함량 기준 적합여부, 유효기간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업무정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유통 중인 항생제 80건을 비롯해 일반화학제제 40건 등 총 120건을 수거해 위탁검사 기관인 동물약품기술연구원에 유효성분 함량 검정을 의뢰, 의약품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수거검사 시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모두 수거해 폐기 처분하겠다”며 “축산농가와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안전한 약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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