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더 재밌어요”… 반환점 돈 ‘본 어게인’ [들어봤더니]

“오늘부터 더 재밌어요”… 반환점 돈 ‘본 어게인’ [들어봤더니]

기사승인 2020-05-11 14:20:55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본 어게인’의 2막이 펼쳐진다. 환생 캐릭터의 실체가 드러나며 궁금했던 미스터리가 풀리고, 멜로 서사도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KBS2 월화극 ‘본 어게인’에 출연 중인 배우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은 11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남은 분량에 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본 어게인’은 전생과 현생에 걸쳐 얽힌 세 인물의 운명과 이를 둘러싼 살인사건 등을 그리는 드라마다. 장기용, 진세연, 이수혁은 극 중에서 1980년대와 현재 인물 1인2역을 소화하고 있다. 

▲ “후반부 키워드요? ‘빅재미’죠.”

세 배우가 꼽은 ‘본 어게인’의 후반부 키워드는 “빅재미”다. 장기용은 “오늘(11일) 방송분부터 서사가 전개되며 인물들의 미스터리가 차차 풀린다”면서 “풀리지 않던 궁금증이 해소되면서 시청자가 보시기에 수월해질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진세연은 “아직 나오지 않은 과거의 내용도 후반부에 빠짐없이 풀린다”며 “이것이 향후 드라마의 장점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혁 또한 “오늘부터 전개가 빨라진다. 인물들의 스토리도 많이 나오고 함께 모이는 장면도 많다”면서 향후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를 당부했다. 

▲ “완성도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어요.”

지난달 20일 출발한 ‘본 어게인’은 2~3%대(닐슨코리아 기준)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낮은 시청률 성적에 관한 아쉬움은 없을까. 이에 관해 이수혁은 “우리가 하는 일 자체가 좋은 내용과 연기를 보여드려서 많은 분들께 사랑받으면 좋은 일”이라며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 “성장하는 인물들도 지켜봐 주세요.”

인물들의 전생부터 펼쳐졌던 ‘본 어게인’ 초반부의 미스터리는 인물 각각이 현재 어떤 모습으로 환생했는가였다. 이 비밀이 밝혀지는 중후반부부터는 인물의 성장과 관계의 변화 등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수혁은 “몰아보기 영상을 통해 누가 누구로 환생했는지 알려진 만큼, 앞으로 전생의 잔상들이 현재 인물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인물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캐릭터가 성장하는 캐릭터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inout@kukinews.com / 사진=KBS 제공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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