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간부공무원들 재난기본소득 기부 동참

무주군 간부공무원들 재난기본소득 기부 동참

기사승인 2020-05-11 15:07:02
무주군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기부행렬에 동참한다.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무주군이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재난기본소득 기부에 동참했다.

11일 무주군에 따르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24억 2천만 원)을 지급 중인 가운데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33명이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주간업무회의를 통해 본인과 가족의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모아진 금액은 추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위기가정 구호 및 소상공인 긴급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내달 30일까지 ‘힘내라! 무주군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별도의 기부창구(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읍면 맞춤형복지팀)를 운영, 공무원은 물론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 행위가 기대된다. 성금(현금, 지역상품권 등 현물) 접수처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무주군 재난기본소득을 비롯한 정부재난지원기금과 급여, 일반기부가 모두 가능하다. 
  
황인홍 군수는 “지역과 주민을 돕는 일에 무주군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줬고 동참을 원하는 기관, 사회단체 등 주민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서로의 응원을 기반으로 우리 군은 코로나19 청정군의 명성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방역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 등 분야마다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