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장수군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2차 추경에 돌입했다.
군은 12일 4천223억원(일반회계 3천808억원, 특별회계 415억원) 규모의 2020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1회 추경보다 396억원(일반회계 355억원, 특별회계 41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피해 극복 대응을 위주로 편성했는데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66억원 △장수사랑상품권 특별할인 보상등 21억원 △소상공인·운수업계종사자 지원 5억원 △지역고용 대응 4억원 등을 반영했다.
주민안전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명덕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35억원 △산불방지지원센터 16억원 △ 계남 중방 양돈단지매입 9억원 △군립도서관 이전 23억원 △장계 생활문화센터 조성 10억원 △사곡마을 LPG 소형저장탱크사업 7억원 △물빛유원지~죽림정사간 인도교 5억원 △하수도 정비사업 20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19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번 추경 재원은 전년도 순세계잉여금과 각종 행사운영비, 행정운영경비(국내여비, 국제화여비등) 감액, 사업비 잔액을 통해 마련했다. 일부 부족 재원은 ‘장수군 지방재정안정화 기금’으로 조성한 400억원을 활용했다.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18일부터 22일까지 장수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금번 추경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도비 확보 등 모든 지원방안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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