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 차태현, ‘내기 골프’ 논란 사과 “실망 안겨 죄송”

‘번외수사’ 차태현, ‘내기 골프’ 논란 사과 “실망 안겨 죄송”

기사승인 2020-05-12 15:12:15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 이후 1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하며 사과했다.

12일 오후 온라인 플랫폼 티빙을 통해 생중계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차태현은 역할 소개에 앞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차태현은 “저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분들과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번 일을 통해 앞으로 좀 더 겸손하고 바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차태현은 지난해 수백만원대의 내기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휩싸여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약 1년간 활동을 멈췄던 그는 드라마 ‘번외수사’ 새 예능 ‘서울촌놈’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어 차태현은 “1년 넘게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반성도 후회도 많이 했다.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복귀작으로 ‘번외수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맡은 형사 역할이라 걱정이 많았다. 특히 OCN 드라마에 나오는 형사는 저와 정반대의 외형과 액션 실력 등을 갖추고 있다”면서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저에게 어떤 역할을 제안하는지 모를 정도로, 제가 진강호 역할에 어울릴지에 관한 의구심이 있었다. 강효진 감독을 만나 진강호를 통해 여태 봐왔던 형사 캐릭터에 코미디를 얹은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는 말씀을 듣고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번외수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는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드라마다.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와이프’ 등 코미디 작품으로 호평을 얻은 강효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3일 오후 10시50분 첫 방송.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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