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의료기관에 배송 개시

日,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의료기관에 배송 개시

기사승인 2020-05-12 18:19:00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렘데시브르가 의료기관에 배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로 일본에서 첫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와 관련해 카토 후생노동상은 “미국 제약회사의 공급을 받아 11일부터 의료기관에 배송을 시작했다”며 “투여가 필요한 환자의 정보를 조사해 적절히 공급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생노동성은 중증환자에 한해 투여할 방침”이라며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적절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웹조사를 통해 각 의료기관의 투여대상자 정보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의 일본내 공급 물량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제약회사로부터 공표하지 않는다고 하는 전제로 공급을 받고 있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미국에서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이 승인됨에 따라, 심사를 대폭 간략화하는 ‘특례 승인’을 통해 신청 3일 만에 이례적으로 코로나19 첫 치료제로 승인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