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부안군은 봄철 기후 온난화로 인한 돌발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6개 면을 대상으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애멸구, 먹노린재, 멸강나방, 열대거세미나방 등 돌발해충이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줄수 있어 지역내 협업 방제에 나섰다.
부안군은 지난해 돌발해충이 발생해 53ha 면적에 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따라 올해는 위험요인이 있는 행정구역을 선정, 지난 12일부터 이틀동안 170ha 면적에 대한 방제를 실시했다. 지역별로는 계화면, 변산면, 보안면, 줄포면, 진서면, 백산면 등이다.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지역별 방제단협의회와 공동방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충이 월동할수 있는 산림예상지와 비래경로를 중심으로 동시 방제헸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지구단위 운영으로 소규모 구획별 방제를 추진했다"며 "특히 변산면의 경우 야행성인 먹노린재 해충에 대한 방제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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