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최근 범농협 대표이사, 대의원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5’선포식을 개최, 이같은 비전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로와 농협의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혼자가 아닌 ‘함께’일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비전 2025를 가슴 깊이 새기고 ‘농업인과 함께’, 그리고 ‘국민과 함께’ 100년을 향한 농협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농협은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와 농업·농촌, 그리고 농협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업·농촌·농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비전 2025를 수립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발표된 비전 2025는 시대적 요구와 임직원의 의지를 반영해 ▲농협이 추구해야 할 농업·농촌의 미래상으로 농토피아를 구현한다는 의지 ▲지난 60년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하는 원대한 꿈 ▲‘함께’라는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담고 있다.
농협은 비전 달성을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디지털 혁신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업인 ▲지역과 함께 만드는 살고 싶은 농촌 ▲정체성이 살아있는 든든한 농협 등을 5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이와 연계해 80대 혁신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농협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안전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 더 많은 소득을 제공하는 유통개혁 실현을 추진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농업·농촌·농협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하고 농업인 영농지원 강화 등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로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시킨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농협은 지역사회의 구심체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살고 싶은 농촌 구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의 정체성 확립과 농업인 실익 지원 역량 확충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 구현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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