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합력평가(학평)가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21일 시행됐다.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이날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치러진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365개교 중 1835개교(77.6%)가 응시했다. 성적표는 다음달 5일부터 제공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이 표시된다. 나머지 영역에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시된다. 

인천 미추홀구와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내 66개 고교에서는 온라인으로 응시한다. 채점은 이뤄지지 않는다. 전날인 20일 해당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의 등교 개학도 중지됐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경기 안성에서는 학생들이 등교, 학력평가가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번 학력평가는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가늠할 첫 기회다.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첫 학력평가가 시행됐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 진행됐다. 성적은 매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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