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음달 1일 개원… 수도권은 당분간 휴원 유지

어린이집, 다음달 1일 개원… 수도권은 당분간 휴원 유지

어린이집, 다음달 1일 개원… 수도권은 당분간 휴원 유지

기사승인 2020-05-29 19:05:20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 휴원했던 어린이집이 다음달부터 문을 연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다음달 1일 자로 해제한다. 다만 최근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증가한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지역은 당분간 휴원을 유지한다. 

수도권 외 어린이집 개원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코로나 19확산 추이를 보면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휴원을 연장하는 지역은 긴급보육을 계속 실시한다.

전국 어린이집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27일부터 휴원했다.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어린이집별로 당번 교사를 배치해 어린이집별로 당번 교사를 배치해 어린이집을 이용할 필요가 있는 아동에 대해 긴급교육을 시행했다. 긴급보육 이용률은 2월27일 10.0%, 4월23일 55.1%, 5월29일 72.2% 등으로 점차 증가했다.

어린이집은 개원 후에도 기본적인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아동과 보육교사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1일2회 발열 검사를 받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서 쉬어야 한다. 

아울러 어린이집 보육실의 교재, 교구, 체온계 의자 등 시설을 아동 하원 후 매일 소독해야 한다. 현관, 화장실 등의 출입문 손잡이와 계단 난간, 화장실 스위치를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

재원 아동 중 유상증자가 발생하면 어린이집 내에 일시 격리하고 보호자에게 즉시 연락해 하원해야 한다. 다만 보호자가 동의할 경우 교사가 아동과 함게 병원이나 보건소에 방문해 진료받도록 한다.

재원 아동이나 교원 등 종사자 중 확진자나 접촉자가 발생하면 해당 어린이집은 즉시 일시폐쇄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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