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도로교통공단이 오는 13일 ‘방문시간대 전면예약제’를 통한 토요특별근무를 실시한다. 

공단은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등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3월부터 중단해 온 토요특별근무를 재개키로 결정했다. 공단은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문객을 시간대별로 분산 시키고 예약자에 한해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방문시간대 전면예약제’는 면허시험장에 방문하기 전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방문시간(9시~13시)을 예약해야 하며 예약자에 한해 민원 처리가 이뤄진다. 토요일에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운전면허 1종 적성검사, 2종 갱신, 재발급 업무로 이외 국제면허 발급, 외국면허·군면허 교환 등을 위한 서비스는 주중에 방문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의 ‘운전면허발급’에서 원하는 시험장의 토요근무일과 시간을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하다. 공단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27곳 가운데 19곳에서 토요특별근무를 시행된다. 단, 사전에 업무가 가능한 시험장을 확인해야 한다. 

유충섭 면허관리처장은 “토요특별근무는 사전 예약자만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며 “방문시간대 전면예약제로 시험장 내에 대기인원이 밀집 차단 및 장시간 대기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민원창구에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  또 시험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배치하고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미착용 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