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수산 자원 고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위해 '인공어초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은 어업 생산력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복원과 자원 조성이 필요하다며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인공 어초 설지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어초 설치는 적지로 판명된 하광정, 기사문 지선 해역에서 이뤄지며 바다숲 조성과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 등을 위해 다목적 어초 66개를 투하 및 설치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이달 중 설치에 착수해 10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향후 설치된 인공 어초의 사후 관리를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삼 해양수산과장은 “해양 환경과 수산업 여건 변화 등에 따른 어족 자원 감소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인공 어초 설치 사업을 더욱 확대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