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관내 공중 화장실에 대한 방역에 나선다.
양양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시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이 증가하는 데에 따라 공중 화장실 및 개방형 화장실에 대한 소독 및 청소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낙산과 하조대 등 해변가 및 오색 지역의 공중 화장실 55개소에 대해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14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 매일 3회 이상 청소 및 시설물 유지 관리에 들어간다.
또,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휴일과 주말에는 8명을 추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종료 시까지 방역 인력과 공중 화장실 관리인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양양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 4월부터 관내 공중 화장실 및 민간 개방 화장실 총 131개소에 소독약과 손세정제를 배부해 비치하고 있으며, 양양 국제공항과 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해서는 1일 1회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