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군 장병 우대 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인제군은 국방 개혁에 따른 군장병 감축과 위수지역 확대로 인해 지역 내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군 장병 우대 업소를 육성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 장병이 자주 방문하는 일반음식점과 분식, 카페, 패스트푸드 등 휴게음식점을 비롯해 제과점, 숙박・민박업소 등을 우대 업소로 선정하고, 이들 업소에서 먼저 인제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장병들이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30%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면 군이 사후 정산한다는 방침이다.
환급 금액은 1인당 월 최대 9만원이며, 1회 한도액은 인제사랑상품권 3만원까지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내 군장병들의 소비 활성화는 물론 소비의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장병과 지역 상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