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광양시는 18일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내 외국인 관련 민간단체·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외국인 관련 민간단체·기관 담당자들과 시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친화도시 분야별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참석자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분야별 사업은 △외국어 인프라 △생활지원 프로그램 △사회융합 프로그램 △봉사참여 기회제공 △시민의식 개선 총 5개 등이다.
시는 국제 교류도시 확대와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고용인력 증가로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 수는 1,687명(2020. 3월 기준)에 달하나 관련 정책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외국인 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거주 외국인의 편의를 증대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층 인구 유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글로벌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장민석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우리시는 현재 총 42개국 1,687명의 외국인이 등록되어 있다. 특히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는 광양시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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