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총경 권오성)가 민간해양구조대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동해해경은 지난 24일 강릉·삼척·동해 지역 민간 해양구조대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상반기 민간해양구조대원 교육 훈련 및 정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민간 해양구조대는 지역 사정에 정통한 어민을 비롯해 민간선박 운항자, 잠수사 등 해양 관련 종사자로 이뤄진 구조 봉사단체이다.
동해해경은 이날 정담회에서 효율적인 해양사고 대응을 논의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술을 교육했다.
또, 구조대원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정복을 제작하고, 활동 수당 및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 복지정책을 설명했다.
권오성 동해해경 서장은 "해양사고 발생 시 민간구조대원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