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회고록에 기밀 없다. 트럼프 비판에 대응 안한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볼턴 전 보좌관은 “회고록을 검토한 관리가 기밀이 담기지 않았다”면서 “책에 언급된 내용의 상당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트위터 등으로 알린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책에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부가 읽을까 봐 두려워하는 내용은 없다. 미국인들이 읽을까 봐 두려운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쳤다”, “그가 원하는 것은 폭격뿐” 등으로 맹비난한 바 있다. 이에 볼턴은 “유치하다”고 맞받아쳤다.
볼턴 전 보좌관은 “어떤 대응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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