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속초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해당 사업에 선정돼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매비 등 6000만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40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사업에는 총 15곳이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 아동 수의 47%가 거주하는 조양동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이 개소된다.
속초시는 다음 달 공사에 착수, 올 하반기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나눔터 이용 수칙을 비롯한 세부 운영 계획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인구에 비해 아동 관련 시설이 빈약한 남부지역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소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 선정이 시민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 3월에도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돼 북부권 아파트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으며, 각종 프로그램 및 방과 후 초등 돌봄 서비스 운영 등으로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