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젠지가 샌드박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젠지e스포츠는 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거둔 젠지는 3위로 올라섰다. 샌드박스는 5패째를 기록하며 이번에도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1세트 대승을 거둔 젠지는 2세트도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8분 만에 ‘클리드’ 김태민의 ‘볼리베어’가 탑 갱킹을 시도, ‘써밋’ 박우태(케넨)을 잡아냈다. 이윽고 열린 하단 전투에서는 ‘비디디’ 곽보성(아지르)이 합류해 ‘황제의 진형(R)’을 활용해 2킬을 추가로 수확했다. 11분께 ‘룰러’ 박재혁과 곽보성이 전사했지만 ‘루트’ 문검수(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며 피해를 회복했다. 기세를 잡은 젠지는 샌드박스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다. 재차 하단을 공략해 문검수의 ‘데스’를 4로 늘렸다. 젠지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전을 열었고 거듭 승전고를 울렸다. 22분께에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젠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도 교전을 시도해 대승을 거뒀다. 24분 상단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운 젠지는 2분 뒤 또 한 번 에이스를 띄우며 27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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