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분야는 6개 공예 분야(목칠·도자·금속·섬유·종이·기타)며, 지원 자격은 15일 공고일 기준 부산시에 사업자 등록한 공예업체나 부산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공예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위 25개 입상작은 다음달 18일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본선 대회에 출품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심사 기준은 ▲품질수준 20 ▲상품성 30 ▲디자인 30 ▲창의성 30이며, 작품은 본인이 직접 제작한 것에 한하고, 국내외에서 이미 전시·공지됐거나 상품화된 제품 또는 모방품은 출품이 제한된다.
부산시는 본선에서 지난 2017년(금속분야 황보지영 작 ‘연화의 향기’)부터 2018년(목칠분야 한태수 작 ‘수국의 향기’)까지 2년 연속 개인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장려상(도자분야 장연우 작 ‘선 자(扇子)’)을 받았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판로가 막힌 공예기업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마켓에서 상품 판매와 소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인프라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업체를 발굴해 지역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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