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에티하드항공이 승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검역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에티하드항공은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최근 Elenium Automation사와 협력하여 아부다비 공항 내에서COVID-19 증상을 포함한 의학적 컨디션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대면 셀프 서비스 기기 사용을 최초로 도입했다. 해당 기기는 공항 내 체크인 카운터, 수하물 위탁 카운터, 출입국 관리소 등에 설치되어 터치식이 아닌 목소리를 통해 승객의 체온, 심박수, 호흡속도를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절차가 자동으로 중단되며 공항 내 전문 의료팀과 직원에 의해 안전 절차를 안내 받게 된다
또한, 스마트AI 기반 의료 플랫폼인 Medicus AI와 제휴해 COVID-19 위험도를 평가하고 증상을 모니터링하며 승객이 여행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더불어 승객 여정의 모든 접점에서 최상의 위생 기준을 보장하며 강화된 위생 수칙과 고객 지침을 안내하는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특별 교육을 받은 웰니스 앰버서더들이 승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엄격한 사회적 거리 유지 시행, 기내의 좌석커버와 카펫 교체, 3분마다 기내 공기를 정화하고 공기 중의 미생물을 99% 걸러내는 병원 사용 등급의 헤파 필터 탑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관계자는 "에티하드항공은 승객들에게 여행 계획의 유연성을 제공하고자 2020년 8월 31일까지 발권하고 2020년 9월 30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승객에게 횟수 제한과 변경 수수료 부과 없는 재예약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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