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3일부터 어플리케이션 ‘또타지하철’에 마스크 미착용 승객 신고 기능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고가 들어오면 지하철 보안관이 출동해 마스크 착용, 하차, 구매 후 탑승 등을 안내한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선처 없이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1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두 달 간 지하철 내 마스크 미착용 민원이 1만6631건 접수됐다.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역 직원에게 폭언·폭행을 가한 경우는 5건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월26일부터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자가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승차를 제한하거나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