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150번째 신규 챔피언 ‘요네’가 새로운 '오버 파워 챔피언(OP)'으로 떠올랐다.
요네는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야스오’의 형으로 설계된 그는 기다란 쌍검을 휘두르는 등 화려한 스킬로 게이머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대로 요네를 향한 인기는 뜨겁다. LoL 관련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OP.GG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기준 미드 요네의 픽률은 9.61이다. 탑 요네의 경우 2.93%를 기록 중이다.
주목할 부분은 승률이다. 현재 미드 요네는 50%에 근접한 승률(49.03%)을 기록하며 ‘제드’, ‘야스오’, ‘갈리오’ 등과 함께 1티어 챔피언으로 분류돼 있다. 출시한 지 6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승률 그래프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다. 신규 챔피언의 경우 연구 부족, 숙련도 부족으로 출시 초기엔 승률 상승이 더딘 편인데 요네는 이에 구애받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149번째 신규 챔피언 릴리아가 픽률‧승률 모두 바닥을 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12일 기준으로 정글 릴리아는 픽률이 4.43%에 불과한데다가 승률은 46.3%에 그치고 있다. 탑 릴리아도 픽‧승률이 각각 1.86% 46.61%로 매우 저조하다.
요네는 ‘미드 암살자’로 설계됐다. 문제는 암살자 챔피언들의 공통된 특성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지금의 요네에게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요네의 핵심은 E스킬 ‘영혼해방’이다. 먼 거리에서도 단숨에 상대와 거리를 좁혀 대미지 교환을 시도하거나 일방적으로 스킬을 퍼부은 뒤 적을 암살할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른 위험도 동반돼야 마땅한데, W스킬인 ‘영혼 가르기’ 보호막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보니 상대에게 포커싱을 당해 즉사하는 일이 드물다.
또 높은 치명타 확률에 물리‧마법이 혼재된 대미지 특성까지 지니고 있다 보니, 무방비 상태의 본체를 노리던 상대가 되려 당하는 일도 허다하다. 이밖에도 Q스킬, 궁극기의 모션과 판정이 좋아 대처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솔로 랭크 중 만난 한 유저는 요네에 대해 “아무리 라인전에서 말려놔도 사이드에서 꾸역꾸역 성장해서 2코어 아이템만 띄우면 막기가 힘들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아펠리오스’는 출시 4일 만에 승률 47%를 기록하며 OP 챔피언으로 떠올랐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는 ‘핫픽스’ 패치를 통해 황급히 아펠리오스를 너프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번에도 발빠르게 요네에게 칼을 빼들지 궁금하다.
mdc0504@kukinews.com
요네는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야스오’의 형으로 설계된 그는 기다란 쌍검을 휘두르는 등 화려한 스킬로 게이머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대로 요네를 향한 인기는 뜨겁다. LoL 관련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OP.GG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기준 미드 요네의 픽률은 9.61이다. 탑 요네의 경우 2.93%를 기록 중이다.
주목할 부분은 승률이다. 현재 미드 요네는 50%에 근접한 승률(49.03%)을 기록하며 ‘제드’, ‘야스오’, ‘갈리오’ 등과 함께 1티어 챔피언으로 분류돼 있다. 출시한 지 6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승률 그래프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다. 신규 챔피언의 경우 연구 부족, 숙련도 부족으로 출시 초기엔 승률 상승이 더딘 편인데 요네는 이에 구애받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149번째 신규 챔피언 릴리아가 픽률‧승률 모두 바닥을 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12일 기준으로 정글 릴리아는 픽률이 4.43%에 불과한데다가 승률은 46.3%에 그치고 있다. 탑 릴리아도 픽‧승률이 각각 1.86% 46.61%로 매우 저조하다.
요네는 ‘미드 암살자’로 설계됐다. 문제는 암살자 챔피언들의 공통된 특성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지금의 요네에게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요네의 핵심은 E스킬 ‘영혼해방’이다. 먼 거리에서도 단숨에 상대와 거리를 좁혀 대미지 교환을 시도하거나 일방적으로 스킬을 퍼부은 뒤 적을 암살할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른 위험도 동반돼야 마땅한데, W스킬인 ‘영혼 가르기’ 보호막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보니 상대에게 포커싱을 당해 즉사하는 일이 드물다.
또 높은 치명타 확률에 물리‧마법이 혼재된 대미지 특성까지 지니고 있다 보니, 무방비 상태의 본체를 노리던 상대가 되려 당하는 일도 허다하다. 이밖에도 Q스킬, 궁극기의 모션과 판정이 좋아 대처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솔로 랭크 중 만난 한 유저는 요네에 대해 “아무리 라인전에서 말려놔도 사이드에서 꾸역꾸역 성장해서 2코어 아이템만 띄우면 막기가 힘들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아펠리오스’는 출시 4일 만에 승률 47%를 기록하며 OP 챔피언으로 떠올랐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는 ‘핫픽스’ 패치를 통해 황급히 아펠리오스를 너프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번에도 발빠르게 요네에게 칼을 빼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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