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 롯데월드, 쿠팡 등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또는 방문으로 휴점을 진행했다가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지난 6일 '점장 모임'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한 롯데리아는 방역 조치를 마친 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자 지난 14일 다시 문을 열었다. 대상 매장은 종각역점,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건대스타시티점이다.
당시 모임 참석자 22명 가운데 11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명은 음성이었다. 롯데GRS는 음성으로 판명된 직원 11명에 대해서는 근무 가능 여부와 무관하게 2주일 간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휴무 조치를 했다. 대신 해당 매장에는 새로 인력을 뽑아 투입했다.
할리스커피 구반포역점도 지난 12일 매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지난 14일까지 휴점 한 뒤 현재 정상 영업 중이다.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쿠팡 인천2 배송센터도 방역 조치를 마친 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자 1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확진자 방문으로 지난 16일 임시 폐장했던 롯데월드도 방역 조치를 마친 뒤 전날 재개장 했다.
다만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명이 늘어 누적 49명에 이르고 있다.
파주시민이 40명, 타지역 확진자가 9명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21일까지 야당점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16일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 모든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 운영하고, 테이블 간 1~2m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
아울러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이날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도 다음 달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곳도 늘고 있다. 쿠팡, 위메프, 이베이코리아 등 이커머스는 일제히 재택 근무를 강화·유지했다. 롯데홈쇼핑, CJ 오쇼핑, GS샵도 이날부터 생방송 필수 인력을 빼고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기업도 매장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번갈아 재택을 하는 방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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