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찰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잇따른 일탈행위로 주민불안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경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원에 경찰을 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새벽 파주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무단 이탈해 서울을 활보하다 25시간 만에 붙잡혔다.
17일 포천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검사를 거부하며 보건소 직원에게 일부러 신체접촉을 하고 침을 뱉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22일부터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 포천병원에 경비경찰 6명씩 총 12명을 24시간 상주 배치하기로 했다.
또 무단이탈 상황 등에 대비해 경찰서 강력팀으로 전담팀을 편성, 즉시 투입해 조기 검거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췄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선제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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