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칼리하면 클로저’ T1, DRX 꺾고 시즌 최종전 승리

[LCK] ‘아칼리하면 클로저’ T1, DRX 꺾고 시즌 최종전 승리

기사승인 2020-08-23 19:43:00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T1이 ‘아칼리’를 플레이 한 ‘클로저’ 이주현의 활약을 앞세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T1은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DRX(2위)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T1은 26일부터 아프리카 프릭스와 와일드카드전을 시작한다.

1세트 양 팀은 20여분 동안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22분께 드래곤 둥지에서 벌어진 전투였다. ‘클로저’ 이주현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승을 거둔 T1은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르며 승기를 가져왔다. DRX의 거센 항정에도 32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운 T1은 단숨에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밀어냈다. 

2세트 T1은 이주현을 빼고 ‘페이커’ 이상혁을 투입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웃지 못했다. 선취점을 냈지만 바텀 합류전에서 DRX에게 3킬을 내주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이어진 전령 전투에서 T1의 실수를 틈타 대승을 거둔 DRX는 23분만에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7분 전투에서 승리한 뒤 바다 드래곤 영혼을 두른 DRX는 33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뒤엔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차례로 사냥하며 빈틈없는 경기 운영을 보였다. 이어 본진으로 진격해 손쉽게 넥서스를 철거했다.

T1은 3세트 다시 이주현을 투입했다. T1은 바텀 다이브를 시도한 DRX를 카운터치며 2킬을 뽑아냈고, 탑에서 ‘칸나’ 김창동(레넥톤)의 솔로킬로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어 8분50분께 전령을 먹고 탑으로 향한 ‘커즈’ 문우찬(볼리베어)이 김창동과 합을 맞춰 또 한 번 최현준을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15분 드래곤 전투에서 전사자 없이 4킬을 올린 T1은 23분 대승을 거둔 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며 경기를 끝낼 채비를 마쳤다. 상대 본진에서 패퇴하며 내셔 남작 버프를 내준 뒤 주춤하기도 했으나, 38분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긴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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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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