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와 평검사에 대한 인사를 27일 단행한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중간간부와 평검사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법연수원 29~30기가 차장 승진 대상이다. 34기의 부장검사 승진과 35기의 부부장검사 승진 등도 이뤄진다.
앞서 검찰인사위원회는 이번 인사에서 업무의 연속성 및 조직 안전성 보장을 위해 차장급(사법연수원 30기) 이상은 원칙적으로 전보하되 부장급(사법연수원 31기 이하) 이하는 필수보직기간(1년) 미충족 시 유임하기로 했다. 또한 형사부·공판부 검사들과 우수 여성 검사 및 공인전문검사를 적극 우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일각에서는 형사·공판 검사 우대 기조가 ‘윤석열 힘빼기’라는 지적도 내놨다. 윤 총장 라인으로는 특수·공안·기획통 검사들이 주로 포진해있다.
법무부는 지난 7일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윤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승진에서 배제되거나 ‘한직’으로 밀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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