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최근 다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대응 지침을 시행 및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그룹 전 계열사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이 교차로 재택근무를 한다. 이에 따라 그룹 국내 임직원 70%가 재택근무한다.
업종 및 사별 상황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지만 근무인력의 대부분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필수인력은 공장이나 건설현장, 사업소, 업장 등 현장 기준 정상운영을 필요한 인원이다. 사무직은 업무 진행을 위해 필요한 인력으로 한정했다.
필수인력이나 교차 재택근무로 출근하는 임직원들도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근무한다. 기존에 시행중인 유연근무제를 조기출퇴근 제도 등으로 확장했다.
출입 전에는 체온 확인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사무실에서는 10인 미만 근무를 원칙으로 좌석 간격을 조정해 앉거나 투명 가림판이나 칸막이를 설치했다. 또 업무상 회식이나 국내외 출장은 금지했고 수시로 방역을 한다.
한편 한화그룹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방역에 적극 협조해 왔다. 마스크 부족 현상을 겪던 올해 2월 대구와 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3월에는 병상이 부족한 상황 해결을 위해 경이 용인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촉발된 국가, 경제적 위기에 솔선수범해 적극 대응하고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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