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1일 전공의들의 휴진율은 77.8%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국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가운데 164곳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 9032명 가운데 7023명이 근무하지 않아 휴진율은 77.8%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복지부가 파악한 전공의 휴진율 83.9%보다 낮아진 수치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합류한 전임의의 휴진율은 이날 30%로 집계됐다. 전임의 2209명 가운데 663명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전날 휴진율 32.6%보다 휴진율이 소폭 감소했다.
앞서 전공의들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의 폐기를 촉구하며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했다.
이에 정부는 26일 오전 8시를 기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전공의·전임의들에 대해 업무복귀명령을 발령했다.
정부는 의사 단체들이 반대하는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진정된 이후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전공의들에게 업무 복귀를 요청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정부가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명문화해야 휴진을 끝낼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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