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서울·경인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서울 지하철 리모델링 공사가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일 지하철 1호선 신설동·동대문·종로3가역 리모델링 공사를 중단하고 역사 내 노동조건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서울시 행정명령이 내려졌지만, 현실적으로 마스크를 쓴 채 작업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적절한 방역 지침과 노동 환경에 대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는 대규모 공사가 이뤄지는 역사를 중심으로 우선 작업을 중단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지하철 역사를 실내 공간으로 볼 수 있는지를 떠나, 공사 인력이 마스크를 쓰고 작업을 해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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