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6주째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미국 제조업 활동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기준 전일보다 15센트(0.4%) 오른 배럴당 42.76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브랜트유는 전일 보다 30센트 상승한 배럴당 45.58달러에 머물렀다.
미국석유연구소(API)는 지난 몇주 동안 미국 원유재고량이 예상치보다 많이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美석유연구소의 주간 자료에 앞서 로이터통신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 원유재고 자산은 지난 2주일 동안 200만 배럴 가량 감소한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분서가들은 원유 비축량이 한 주 동안 약 636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8월) 미국 제조업 활동은 신규 수주 급증 영향으로 1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속적인 고용 지연으로 노동시장 회복 탄력성은 떨어지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전국 공장가동률이 7월 54.2에서 지난달 56.0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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