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 폭락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0.14달러) 내린 41.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7일 이후 최저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1월물도 0.36달러(0.8%) 내린 배럴당 44.07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5% 가까이 떨어진 1만1433.45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전날 1만2056.44에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만2000선을 돌파했지만 부정적인 경제 전망이 확산하면서 급락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유가도 장중 한때 3% 가까이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줄였다.
국제 금값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6.90달러) 떨어진 193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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