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따상상상' 문턱 못 넘어…3거래일 만 추락

카카오게임즈, '따상상상' 문턱 못 넘어…3거래일 만 추락

7만3800원에 마감…시총 3→5위

기사승인 2020-09-15 05:49:59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지난 10일 코스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상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뒤 상한가 3번)에 실패했다.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9.00%(7300원) 떨어진 7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한가(10일 6만2400원, 11일 8만1100원)를 찍으며 승승장구하던 기세에 기대감이 꺾인 셈이다.  
  
일각에선 카카오게임즈에 앞서 3연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처럼 연상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이 같은 기대에 힘입어 이날 개장과 동시에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한가 행진이 끝나면서 낙폭을 키웠고 3연상 문턱을 넘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이날 9% 하락했음에도 공모가(2만4000원)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외국인이 842억원, 기관이 4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7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지만 가격 급락은 막지 못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해 시가총액은 5조4025억원까지 내려갔다. 이에 코스닥 3위까지 올랐던 카카오게임즈의 순위는 5위까지 떨어졌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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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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