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최강의 당구 동호회를 가리는 ‘동호인 당구 대전’이 4개월 간의 여정 끝에 결승전을 진행한다.
아프리카TV는19일 오후 3시 ‘동호인 당구 대전’ 결승전을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동호인 당구 대전’은 UM, 빌포텐, 유니티, 벤투스 등 총 16개팀의 당구 동호회들이 참여해 지난 5월 12일를 시작으로, 약 4개월 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9일 오후 3시에 치뤄지는 ‘동호인 당구 대전 결승전’에는 ‘UM팀’, ‘유니티팀’ 두 팀이 진출했으며, 각 팀 당 4명씩, 총 8명이 출전한다. 대회의 총 상금은 600만원이다.
결승전은 총 8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기는 1라운드 10점, 2라운드 20점, 3라운드 30점 등 각 라운드 별 점수를 달성하게 되면 양 팀 모두 선수를 교체해 다음 라운드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지침에 준수해 각 라운드 당 1명씩 출전해 1대1 매치로 진행된다. 경기는 무관중으로 펼쳐지며, 아프리카TV는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예방 및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캄보디아 출신 당구 여제로 유명한 ‘스롱피아비’ 선수가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스롱피아비는 2012년 아마추어동호인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현재 여자 한국랭킹 1위, 세계랭킹 2위를 기록하며 당구계를 평정했다. 동호인 대회의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스롱피아비의 참여로 이번 결승전의 재미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롱피아비 선수와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의 이벤트 경기도 함께 진행된다.
아프리카TV 콘텐츠전략사업본부 이민원 본부장은 “아프리카TV는 지속적으로 프로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당구생태계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 당구대회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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