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가‧지역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내달 18일까지

모든 국가‧지역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내달 18일까지

외교부 3차 특별여행주의보, 이달 19일부터 1개월 유효

기사승인 2020-09-18 15:55:04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정부가 이달 19일부터 1개월 동안 모든 국가와 지여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한다.

외교부는 19일부터 1개월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의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10월 18일까지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23일 1차, 6월20일 2차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외교부 훈령 ‘여행경보제도 운영지침’에 따른 것이다. 발령 기준은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이며, 행동요령은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한다.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하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여행경보 3‧4단계로 기존에 발령된 국가와 지역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변동사항 없다. 

외교부 해외여행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Pandemic) 선언(3월11일)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제한 및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상황이 계속됨을 감안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시고,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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