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했지만, 우리 측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에 대한 언급 없이 코로나19 비상방역사업 문제 등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회의를 열고 “악성 코로나19의 전파 위협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부족점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시행할 데 대한 해당 문제들이 심도 있게 연구 토의됐다”고 전했다.
또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확산 형세에 대한 보고에 이어 방역 부문에서의 자만과 방심, 무책임성을 철저히 경계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치국은 다음 달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진행한 당과 국가적 사업들과 재해 복구 문제에 대해 점검했고, 조직 문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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