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시민이 안전한 감동도시 건설을 위해 대기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연기없는 감동양주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과감한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에 돌입했다.
섬유업종 대기배출시설 관리체계 개선과 전기집진시설 등 고효율 첨단 대기방지시설 설치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장과 자율적 협약을 체결, 지난해 55곳에 총 95억원, 2020년 52곳 총 99억원을 투입해 대기방지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환경부와 경기도에 방지시설 개선사업 지원단가 상향과 지원대상 확대 등을 정책 건의해 반영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대기방지시설 설치사업은 시설개선을 통해 80%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며 경기도 환경대상 우수기관을 비롯해 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기관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늘 푸른 감동양주'를 목표로 시민을 위한 환경정책을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주시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제일의 친환경도시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주시는 국토연구원에서 지난 7월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의 변화추세를 고려한 지역유형 구분' 자료에서 동두천시, 포천시와 함께 미세먼지가 '크게 개선'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시의 초미세먼지 측정수치를 살펴보면 △2017년 평균 32.1㎍/㎥(일), 나쁨일수 96일 △2018년 26.7㎍/㎥(일), 나쁨일수 92일에서 △2019년 26.1㎍/㎥(일), 나쁨일수 73일 △2020년 9월 기준으로는 18.2㎍/㎥(일), 나쁨일수 24일로 크게 개선됐다.
이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민선7기 중점추진 공약사업으로 선정, 2019년 3개 분야 총 192억원, 2020년 4개 분야 총 248억원 등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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