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대한간호협회 제38대 회장으로 신경림(사진)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당선됐다. 신 회장은 앞서 32대, 33회 회장을 연임하고 2018년 37대 회장을 역임한 뒤 38대 회장으로 선출돼 4선 회장이 됐다.
대한간호협회는 20일 제8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8대 회장단 및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지난 2월 개최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를 거듭한 끝에 진행됐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협회와 시·도간호사회 간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원선거는 시·도간호사회별로 동시 진행했으며, 신경림 회장 후보가 출마해 과반수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간협 제1부회장 자리에는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장이, 제2부회장으로는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신경림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간호사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고 환자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간호사가 단순히 직업인이 아니라 사명감으로 일하고 헌신으로 존경 받는 세상이 올 수 있도록 새로운 간호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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